
시금치나물 레시피 및 조리법
시금치나물은 한식 밑반찬 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건강한 나물 요리 중 하나입니다.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며, 고기 요리와 함께 먹어도 좋고, 비빔밥에 넣어도 맛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A, C, 철분이 풍부하여 영양가 높은 음식입니다. 씹으면 아삭하고 달달한 맛이 일품이죠.
이번에는 시금치나물을 기본양념으로 무치는 방법, 고소한 된장 버전, 매콤한 초무침 버전까지 세 가지 방법으로 소개해 드릴게요.
1. 기본 시금치나물 (간장양념)
재료 준비
- 시금치: 1단 (약 300g)
- 소금: 1큰술 (데칠 때 사용)
- 다진 마늘: 1작은술
- 국간장: 1큰술
- 참기름: 1큰술
- 깨소금: 1큰술
조리법
① 시금치 손질하기
- 시금치는 뿌리 부분에 흙이 많으므로 깨끗이 씻어줍니다.(잎사이사이를 잘 씻어 주세요)
- 뿌리 끝부분을 살짝 잘라주되, 뿌리 부분이 붙어 있도록 적당히 남겨주세요. (뿌리 부분에도 영양소가 많아요!)
② 시금치 데치기
-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끓입니다.
- 물이 끓으면 소금 1큰술을 넣고, 손질한 시금치를 넣어줍니다.
- 약 30초~40초 정도 데친 후, 찬물에 바로 넣어 색이 선명하고 아삭하게 유지되도록 합니다.(포인트입니다.)
- 찬물에서 헹군 시금치는 손으로 물기를 꼭 짜줍니다. (너무 세게 짜면 질겨지므로 적당히!)
③ 양념하여 무치기
- 데친 시금치를 5cm 길이로 잘라 볼에 담습니다.
- 다진 마늘, 국간장, 참기름, 깨소금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 기호에 따라 소금으로 간을 더할 수 있습니다.
- 접시에 담고 깨소금을 추가로 뿌려 마무리합니다.
TIP!
- 국간장이 없으면 일반 간장도 가능하지만, 국간장이 감칠맛이 더 좋아요.
- 마늘은 너무 많이 넣으면 매운맛이 강해지므로 적당량만 넣는 것이 중요해요.
- 오래 무치면 시금치에서 수분이 나와 맛이 덜해지니, 살살 버무려주세요!
2. 고소한 된장 시금치나물
된장을 넣으면 더욱 구수한 맛이 살아나면서 깊은 감칠맛이 생깁니다.
재료 준비
- 시금치: 1단 (300g)
- 된장: 1큰술
- 다진 마늘: 1작은술
- 참기름: 1큰술
- 깨소금: 1큰술
- 물: 2큰술
조리법
- 시금치는 위의 기본 레시피와 동일하게 손질하고 데쳐서 물기를 짠 후 준비합니다.
- 된장 1큰술과 물 2큰술을 섞어 된장 양념을 만듭니다.
- 볼에 시금치를 넣고, 된장 양념, 다진 마늘, 참기름, 깨소금을 넣어 가볍게 무쳐줍니다.
- 접시에 담고 깨소금을 추가로 뿌려 마무리합니다.
TIP!
- 된장은 종류에 따라 짠맛이 다르므로 맛을 보면서 양을 조절하세요.
- 너무 많이 무치면 된장의 짠맛이 강해질 수 있으니, 살살 버무려 주세요.
3. 매콤한 초무침 (고추장 버전)
새콤달콤하면서 매콤한 맛이 더해진 초무침 버전은 입맛을 돋우기에 딱 좋은 반찬이에요.
재료 준비
- 시금치: 1단 (300g)
- 고추장: 1큰술
- 고춧가루: 1작은술
- 식초: 1큰술
- 설탕: 1/2큰술
- 다진 마늘: 1작은술
- 참기름: 1작은술
- 깨소금: 1큰술
조리법
- 시금치는 기본 레시피와 동일하게 손질하고 데쳐서 물기를 짠 후 준비합니다.
- 볼에 고추장, 고춧가루, 식초, 설탕, 다진 마늘, 참기름을 넣고 섞어 양념을 만듭니다.
- 데친 시금치를 넣고 양념이 골고루 배도록 가볍게 무쳐줍니다.
- 접시에 담고 깨소금을 추가로 뿌려 마무리합니다.
TIP!
- 고추장의 양을 조절하여 매운맛을 조절할 수 있어요.
- 너무 강한 양념이 부담스럽다면 고춧가루를 생략해도 됩니다.
- 비빔밥에 넣어 먹으면 더욱 맛있어요!
추가 TIP: 시금치나물 맛있게 먹는 방법
밥반찬으로 기본적으로 좋지만, 비빔밥 재료로 활용하면 더욱 맛있어요.
시금치나물에 볶은 멸치를 추가하면 감칠맛이 더해져 고소한 풍미가 살아나요.
남은 시금치나물은 된장국이나 국밥에 넣어도 아주 맛있어요!
시금치나물 보관 방법
- 시금치나물은 하루 안에 먹는 것이 가장 좋아요.
- 냉장 보관 시, 밀폐 용기에 담고 이틀 이내에 먹는 것이 신선해요.
-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질겨질 수 있으므로, 먹기 직전에 상온에서 잠시 두고 먹으면 더 맛있어요.
결론
시금치나물은 간단하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응용할 수 있는 훌륭한 반찬이에요. 기본 간장양념부터 구수한 된장 버전, 매콤한 초무침까지 취향에 따라 만들어 보세요! 비빔밥에도 넣어서 같이 먹으면 최고입니다.